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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줄거리와 실제 이야기, 그리고 자기 확신

by 순담 2023. 11. 5.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의 포스터

 

영화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의 주인공인 설리는 자신을 믿고 허드슨강에 비상착륙을 했고 155명의 탑승 인원이 모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청문회에서도 자기 확신을 통해 청문회 위원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은 자기 확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소개하겠습니다.

 

1. 영화설리:허드슨강의 기적줄거리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 기장은 부기장인 제프 스카일스와 함께 이륙 준비를 마치고 비행을 시작합니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비행기는 새 떼와 부딪혀 비행기의 양쪽 엔진이 모두 고장이 납니다. 관제탑과 교신하며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기로 했지만 설리는 너무 낮은 고도로 인해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설리는 자신을 믿고 허드슨강에 비상착륙 하기로 합니다. 관제탑과도 교신이 끊기며 오로지 설리와 제프의 힘으로만 비상착륙을 해야 했지만 모두의 걱정과는 다르게 설리의 노련한 실력으로 허드슨강에 무사히 착륙합니다. 착륙 직후 강물이 차올랐고, 설리는 마지막까지 확인하며 승객 모두를 구조합니다. 설리 또한, 조종실에서 서류를 챙긴 뒤에 함께 탈출합니다. 비행기가 비상착륙 하는 모습을 보고 있던 근처의 여객선이 해양 경비대와 함께 탑승 인원들을 구합니다.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탑승 인원 155명 모두 안전합니다. 세상은 설리를 영웅으로 대하지만 정작 자신은 마냥 기쁘지 않았습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설리와 제프와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조사관들은 설리의 비상 착륙에 관해서 묻지만, 점점 도를 넘는 질문들을 합니다. 또한 세간의 관심은 그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도 향했고, 설리는 많은 부담을 느낍니다. 그렇게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두 번째 면담을 하게 됩니다. 사건 당시에는 양쪽 엔진이 모두 고장이 난 줄 알았지만, 설리는 왼쪽 엔진은 완전히 고장이 난 것이 아니었다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듣습니다. 심지어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조사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라과디아 공항에 충분히 착륙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설리는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습니다. 그렇게 설리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청문회장에서 비행기 제조사는 조종사들이 직접 시뮬레이션하는 모습을 생중계합니다. 조종사들은 회항에 성공합니다. 이때, 설리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 누구도 겪지 않은 일을 겪고 당황해 시간이 지체되었던 그들과는 다르게, 설리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던 조종사들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새 떼와 부딪히자마자 문제를 능숙하게 처리했다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청문회 위원들은 설리의 주장을 받아들여 35초의 지연시간을 적용해 다시 시뮬레이션했고,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추락했습니다. 때마침, 왼쪽 엔진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조사 결과, 왼쪽 엔진 또한 심각한 파손이 있었습니다. 결국, 조사관들은 설리의 행동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설리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의 공으로 돌렸습니다.

 

2. 실제 이야기

영화 속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설리와 제프에게 공격적으로 이야기했지만, 이는 실제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설리를 유죄로 만들기 위해서 각종 시뮬레이션 결과를 설리에게 불리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 35초의 지연시간을 적용해 다시 시뮬레이션하자고 제안한 것은 설리가 아닌 국가교통안전위원회였다고 합니다. 또한, 지연시간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도 15번 중 8번만이 회항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3. 자기 확신

앞서 소개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 기장은 자기 확신을 통해 어려운 상황들을 헤쳐 나갔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을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내가 나를 믿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나를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믿고 자신 있게 행동하면 사람들은 나를 좋아해 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 근거 없는 자기 확신만큼 경솔한 생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믿을 수 있는 근거는 내가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